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문산 이전 '새 출발'

조규일(가운데) 진주시장이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후 업무개시 첫날인 14일 신청사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과학영농분석실·농기계임대사업소·농업인회관 등 들어서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4일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산읍 문정로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3월 착공해 지난 8일 준공됐다. 총 사업비 425억원을 들여 부지 7만7688㎡, 건물 연면적 1만1827㎡의 규모로 업무동, 과학영농분석실,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업인회관, 첨단온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지열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구축과 체험 시설을 조성해 휴게, 문화, 교육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행정복합 공간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내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도 청사 이전에 맞춰 개소했다. 임대사업소는 농기계보관창고, 콩 선별장 등 1987㎡의 시설을 갖추고 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등 85종, 218대의 농기계가 구비됐다.

조규일 시장은 업무 개시 첫날인 이날 신청사를 방문해 시설 점검 등 성공적인 청사 이전을 축하했다.

조 시장은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계기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휴식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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