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실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포항종합운동장에 설치한 임시 검사소에서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40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협력사 직원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검사결과는 12일 나올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포항지역 코로나 확진자 중 타 지역 접촉자로부터 유입이 많았다"며 "출장 등으로 타 지역 방문이 많고, 코로나19 전파가 쉽게 확산이 우려되는 포항제철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우선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1일에도 포항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역 확진자 수는 총 142명이 됐다.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 검사를 받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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