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국비 대폭 증가

경북도는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환동해지역본부의 98개 사업 3514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경북도청 전경/안동=김서업 기자

총 98건, 3514억원...원자력‧에너지 398억원, 해양수산 2808억원

[더팩트ㅣ안동=김서업 기자] 경북도는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환동해지역본부의 98개 사업 3514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919억원 보다 595억원(20.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동해안전략 5건 67억원, 원자력‧에너지분야 11건 398억원, 해양수산(항만 포함) 70건 2808억원, 해양레저관광 7건 191억, 독도 5건 50억원이 반영됐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규사업 25건에 426억원,신규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1조483억원에 달한다.

지진연구센터설립 사업(39억원)도 부지매입비 반영에 성공했다.

해양수산 분야에 사동항 태풍 피해 복구(165억원),한국판 뉴딜(디지털) 대응사업인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8억원)도 반영됐다.

또한 상주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41억원),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건조(30억원),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20억원), 상주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17억원) 등의 예산 반영으로 해양수산분야 국책 사업도 순항할 전망이다.

동해안권 어민들의 정주여건과 복지 개선을 위해 어촌뉴딜 300사업(2021~2023년)404억원, 권역단위거점개발(49억원), 도서종합개발사업(28억원), 울릉군민 여객선 운임지원(24억원) 등도 확보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확보한 국비예산이 원자력‧에너지‧해양수산분야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