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소년원(원장 민근기, 한길정보통신학교)은 소년원 출원 후 성실하게 생활 하고 있는 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의 ‘한길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길 장학금’은 2002년부터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제주소년원협의회 한길장학회(회장 강정필)에서 사회 복귀 후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을 후원 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매년 2회 모범학생을 선발,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정필 회장은 "청소년기 방황하면서 잘못된 행동을 해 소년원에서 생활했으나 사회 복귀 후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원 출원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원생에게 직접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2021년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근기 원장은 "출원생들이 사회에 나가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한 마음이다. 건강한 사회인으로 생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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