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영농 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

3일 전북 남원시가 내년 3월말까지 영농 부산물 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제공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

[더팩트 | 남원=한성희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과수 전정 가지, 고춧대 등 영농 부산물 파쇄기를 무상임대 지원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잔가지파쇄기 지원 사업은 올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하며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읍면동사무소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농업부산물을 경작지 내에서 파쇄 처리하고 퇴비화를 유도하여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불법 소각행위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농업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잔가지 등 농업부산물은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노천 소각에 의존하여 왔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위험과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농업부산물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농가의 일손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게 되었다"며"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위해서라도 노천 소각은 피하고 파쇄사업을 적극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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