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부산·경남 바람 불어 체감온도 1~3도 낮아”

12월 3일 오전 기상도. /부산지방기상청 제공

기상청 “수능 늦게 치러져 예년보다 기온 낮아…체온관리 필요”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3일 부산과 경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바람이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올해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건강관리와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1∼4일의 기상정보를 30일 발표했다.

예비소집일인 2일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낮 최고기온은 14도, 경남은 아침 최저기온 –3~4도, 낮 최고기온 10~14도로 평년(10~13도)과 비슷하겠다.

수능 당일인 3일 부산과 경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5도와 –2~5도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부산 11도, 경남 7~12도로 평년(10~18도)과 비슷하거나 2~3도 낮겠다.

특히 이날은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1~3도 가량 더 낮아 수험생들은 추위에 대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올해 수능일은 예년보다 늦어 평균적인 기온이 낮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주기적인 환기를 고려할 때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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