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닫은 유흥시설 415곳에 100만 원 지급 결정

30일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문 닫은 유흥시설 5종에 대해 거리두기 해제되는 즉시 10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는 즉시 1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문을 닫은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에 특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중점관리시설 중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문을 닫은 유흥시설 5종에는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난 8.15 재확산 때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는 즉시 1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반면 집합금지 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문을 열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시는 지난 9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됐을 때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한 고위험시설 1169곳에 1차 휴업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2단계에는 노래방 등 나머지 4종의 중점관리시설이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415개 유흥시설이 지원 대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발 앞선 대비책과 선제적인 방역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강도 높은 거리두기는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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