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출입이 잦은 시설 등 방역지침 준수 의무화 시설 방역과 단속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지난 28일 고교생 확진자를 비롯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11월 확진자가 총 7명이고, 그중 수도권과 관련해 5명이 확진되어 수도권을 통한 전파가 빠르게 확산되는 등 지역 대유행의 위험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5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능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안전하고 안심하는 수능을 위해 청소년 출입이 잦은 시설을 포함해 방역지침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한 방역과 단속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
이에 지난 28일 지역의 고등학생 확진에 따른 안전강화를 위해 해당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통학버스 탑승자 752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진자 3명에 대한 접촉자 935명을 검사하여 92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포항시 30일부터 부서별 소속 공무원의 3분의 1명씩 재택근무를 실시해 시청사내 밀집도 완화와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 한다.
송경창 부시장은 전국적으로 가족·지인 간 접촉으로 인한 소규모·집단 감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타지역 방문 등 이동을 엄중히 자제하고,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 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 취소와 발열·기침 등 증상이 나타날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르며 반드시 보건소에 연락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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