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빛가람종합병원 2층에 4호점 개원…산모·신생아실 등 저렴한 이용료, 12월 7일부터 정상운영
[더팩트ㅣ나주=문승용 기자]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새출발을 응원하는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들어섰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5일 혁신도시 소재 빛가람종합병원에서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이민준·최명수 도의원, 박봉순 나주부시장, 김영덕 나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빛가람종합병원 2층 내 연면적 793㎡규모로 산모(10개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건강·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특히 신생아실에는 별도 사전 관찰실과 함께 내·외부로부터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출입구에 정밀 에어샤워 시스템을 설치해 최적의 위생 환경을 구축했다.
조리원 4호점은 개원식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2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12월 7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도내 주소지를 둔 산모의 경우 2주 기준 154만원으로 민간조리원의 평균 이용료보다 약 16% 저렴하다.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차상위계층, 장애인, 셋째 이상 출산산모 등은 70%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동안 산후조리시설 부재로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했던 지역 임산부들의 편의 개선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저렴한 이용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인구문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출산, 아동복지 시책을 발굴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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