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찰 공조로 흡연자·공급책 검거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무속인 모임에서 만나 천도제를 치른 후 대마를 흡입한 20, 30대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입건하고, 20대 여성 B씨과 30대 남성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쯤 충북에 있는 한 무속인 모임에 참석한 뒤 천도제를 치르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는 경남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아 지난달 19일 오전 1시23분쯤 동구의 한 빌라 앞에서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마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하게 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경남경찰청도 같은 장소에서 대마를 흡연한 나머지 2명을 붙잡아 불구속 수사 중이며, 대마를 공급한 1명도 추가로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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