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1년 당초예산 2조 4,329억원 편성

포항시가 2조 4,329억원 규모의 2021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포항시 제공

민생안정, 지역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정확장형 예산을 편성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2조 4,329억원 규모의 2021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에 제출된 당초예산(안)은 일반회계는 2조 1,690억원과 특별회계는 2,639억 원이다.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민생활 안정과 도시활력 분야에 5,753억원, 포항형 뉴딜‧미래성장 기반구축 분야에 1,320억원, 생태‧문화도시분야에 2,414억원, 생활안전망 구축 및 시민 안심도시 분야에 3,520억원 등이다.

눈에 띄는 주요편성 내역으로는 지진피해 구제를 위한 지원금 3,166억원, 택시감차 51억원,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에 400억원, 철강산업재도약 포항거점센터 구축, 지식산업센터 건립,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건립에 81억원, 학산천과 구무천 생태복원사업 108억원, 두호‧옥명‧북송공원 등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에 150억원, 유치원 및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200억원을 편성하였고, 다원복합센터 건립에 130억원, 등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미래성장 기반구축 사업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민생안정, 지역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정확장형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1년 당초예산(안)은 11월 30일부터 열리는 제279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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