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고시학원발 확진자도 5명 속출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우선 확산 우려가 높은 전주와 익산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날 13명의 확진자에 이어 이날 8명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익산 원광대병원의 경우 지난 18일 이곳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간호사랑 접촉한 10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또 교원 임용고시를 앞두고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다녀온 20대 남녀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도는 수능과 연말 모임 등 개인 간 모임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을 취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상황이 엄중한 전주, 익산지역에 대해 선제적인 거리두기 상향조정과 함께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도 환자발생 추이 등을 살펴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말연시 기간(11월~내년 1월)과 수능(12.3), 크리스마스 등 연말, 해맞이 등 들뜬 분위기가 연말연시 각종 모임 증가로 이어지는 방역에 취약한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3ㆍ3 핵심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3ㆍ3 핵심방역수칙은 ▲타지역 방문 자제 ▲모임 강력 자제 ▲타지역 방문이후 최소 3일간 가족과 직장에서 거리두기 등이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도는 1.5단계로 격상된 전주와 익산에 대해서는 격상에 따른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검검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데다 연말연시 각종 실내 모임 등에 따른 방역환경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그간 따뜻한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한마음으로 다시 긴장의 끈을 조여 매고, 공동체 안전을 위해 다소 불편하지만 모임 자제 등 연말연시 3・3핵심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