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발전 위해서 기획분석 필요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19일 열린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의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 행정사무감사에서 역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역의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해 조직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지역 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해 신기술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발전을 이루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대구시의회 김동식(더불어민주당, 수성구2)의원은 대구TP의 지역산업경제 기획분석강화사업이 동향분석에 그치고 기획분석까지 나가지 못해 내실있는 사업이 못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 경제 사업과 지역 산업 통계 DB화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대구 산업분야에 대한 축적된 통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를 축적하고 난 이후에 산업동향 분석에 그치고 있어 기획분석 자료가 없다. 데이터 자료와 산업동향 분석 자료 내는게 다인가? 이름이 기획분석 강화사업인데. 기획분석 사업은 안하고 있나?"면서 "기획분석사업 내실 있게 하고 있다는 느낌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결국 동향분석만 하고 기획분석은 안하겠다는 것"이라 지적하며 "실제 동향분석보다 기획분석이 대구시에 필요하다. 대구 경제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지금 처럼 국비사업이 나오는 것을 따라가면서 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분석이 끝나고 나서 그에 따라 국비사업을 따라가야 한다. 대구TP에서 그런 역할을 해줘야 대구 경제가 확 바뀌지 않겠나. 산업동향을 토대로 기획분석한 결과를 대구시에 줘서 그에 따라 대구시가 경제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업 원장은 "김동식 의원이 지적한 정책기획단 의 정책 수립기획 사업에 동의한다. 산업레벨에서 정책기획을 할 수 있는 기관은 테크노파크가 유일하다.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아직은 더많은 인력과 양질의 인력이 필요하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