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광주시의원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곳 차량보다 보행자 중심의 정책 필요”
[더팩트 ㅣ 광주=나소희 기자] 이정환 광주시의원이 지난 17일 일어난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 사고현장을 방문하며 광주시는 선제적으로 사고위험구역을 개선하는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정환)는 18일 오후 운암동 벽산블루밍 1차 정문 앞 횡단보도(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던 일가족을 치어 사망 사고가 난 현장을 방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사고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고 당시 현장설명을 들으며 집행부 관계자에게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문제점과 시설보완 사항 등 해결할 문제에 대해 시급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주문하고 추후 유사한 사고가 지역 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정환 광주시의원은 "이미 광주시는 지난 5월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이 위험지역인 것을 확인했지만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항상 교통사고가 나면 후속대책으로 개선사업을 하는데 안타까운 생명이 사라지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나 경찰청은 위험한 도로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개선사업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생활도로는 자동차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은데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곳은 차량보다 보행자 중심의 정책을 펼쳐져야 한다"며 "신호등이 신호를 효율적으로 통행할 수 있는 개념을 넘어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 17일 운암동 벽산블루밍 1차 정문 앞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어린이 보호구역)에서 8.5톤 화물차로 유모차를 끌고 가던 35살 어머니와 삼 남매를 차로 친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위반 및 횡단보도보행자보호의무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