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공식 가져...국내 유수 바이오기업 관계자 대거 참석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에 국내 최초로 식물기반의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13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국내 유슈의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바이오앱, 툴젠, 지플러스생명과학, 바이오컴 등 그린바이오 기업들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시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2018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설규모는 부지면적 6,840㎡, 연면적 4,694㎡로 본관1개동(지상3층)과 별관1개동(지상1층)으로 구성됐다.
본관동에는 주사제 제형의 동물용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백신 생산시설과 그린백신 식물배양을 위한 밀폐형 식물배양시설, 그린백신 중소벤처기업 입주와 기술개발을 위한 기업지원시설이 마련된다.
별관동에는 그린백신의 유효능 평가를 위한 동물효능평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바이오앱, ㈜엔비엠, ㈜툴젠, ㈜바이오컴 등 식물을 기반으로 단백질의약품 및 기능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활용할 예정이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新산업 육성방안’과 관련해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육성 거점센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그린바이오 산업분야에서 포항을 그린바이오 산업 융합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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