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호미반도의 아름다운 해안 둘레길을 걸어보자

포항시는 14일과 15일 2020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랜선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포항시 제공

14,15 양일간 포항시 2020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랜선 걷기축제 개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경북 언택트 관광지 23선’ 중의 한 곳인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을 걷는 ‘2020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랜선걷기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건강한 축제를 위해 14일과 15일 양일간 분산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별도의 현장등록이나 집결 없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4구간 중 자유롭게 구간을 선택해 걸으면 된다.

각 코스를 완주 한 후 비대면 QR 인증 통해 참가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축제 당일 구간별 출발지에서 참여하면 된다.

각 구간은 1구간: 청림운동장~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2구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흥환간이해수욕장, 3구간: 흥환간이해수욕장~구만리어항, 4구간: 구만리어항~호미곶관광지이다.

구간별 시작 QR코드를 인증하게 되면 유명 여행유투버 ‘채코제’ 채널과 연계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4구간을 배경으로 준비체조와 트레킹을 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랜선 트레킹 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따로 걷지만 함께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포항시 2020 호미반도 둘레길 랜선걷기축제 포스터 /포항시 제공

시는 호미반도 힐링 포토존, 360° 회전 기념영상 촬영 장비를 설치해 추억도 선물할 예정이다. 촬영을 위해 사람들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에서는 거리두기 유도 요원을 추가적으로 배치해 안전한 행사 만들 방침이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호미곶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영, 구간별 출발지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경북 언택트 관광지 23선’ 중 하나로 혼자서도 걷기 좋은 트레킹 명소이니 많은 분들이 길과 자연에 오롯이 집중하며 포항의 청정&힐링 바다 데크길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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