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생발전·우수향토기업 모집… 자금 지원 등 혜택

전주시가 오는 2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쓴 상생발전기업 3곳과 우수 향토기업 10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경영개선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전주시 제공

20일까지 신청 접수, 선정 기업 경영개선보조금·마케팅 등 지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쓴 기업들을 선정해 경영개선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상생발전기업 3곳과 우수 향토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생발전기업 선정은 지역생산품의 우선 사용과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업체를 발굴·격려함으로써 타 기업의 모범으로 삼아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전주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연간 매출액 30억 원, 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이다.

시는 ▲제조 ▲건설 ▲서비스 등 분야별로 최우수업체 3곳을 선정해 상생발전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경영개선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주시 홈페이지와 시정소식지 등을 통해 선정 기업에 대한 홍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희망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문의할 수 있다.

시는 또 오랫동안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해오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를 튼튼히 떠받쳐온 우수 향토기업 10곳을 선정한다.

모집 대상은 10년 이상 전주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연간매출액 10억 원 이상, 상시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시는 선정 기업에 5년간 우수 향토기업임을 인증하는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최대 3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와 해외박람회, 해외지사화 등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희망기업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팔복동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중소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유)삼신기업 등 23개 업체를 우수 향토기업으로 선정했다.

상생발전기업과 우수 향토기업 선정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고용창출, 성장 잠재력, 근로자 친화환경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토대로 다음 달 선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 고용과 지역물품 구입에 앞장서온 상생발전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이와 함께 우수 향토기업 인증을 통해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고 세계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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