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관련 코로나19 확진 누적 10명...추가 확진 가능↑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0명이 되고 추가 감염가능성도 높아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지하공간 환기 안되고 방문자 특정 안돼... 지역감염 우려 높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종교관련 집단감염이후 또 다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 오솔길다방 관련 최초 확진자에 이어 7일 5명, 8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9일 0시 기준 총10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예수중심교회의 경우 교인들의 명부가 확보되어 초기에 지역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었던 반면에 이번 오솔길다방 집단 감염 사례는 방문자를 특정할 수 없어 지역감염의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솔길다방이 지하여서 환기가 잘 안되는 밀폐된 공간이어 감염 위험이 높다. 앞으로도 오솔길 다방 관련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솔길 다방 방문자(10.30~11.2)들의 외출자제와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한편, 9일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6명으로 2명은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중 증상발생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오솔길다방 관련 확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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