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 기본계획 수립

전북도가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2021년~2023년)을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사업 홍보와 공동사업 다변화, 각종 지원시책의 체계적 수립 등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제공

조직기반 강화·육성지원 사업 등 중점 과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2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2021년~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2021년~2023년)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사업 홍보와 공동사업 다변화, 각종 지원시책의 체계적 수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기본계획 아래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 제고와 사기 진작을 중점으로 주요 정책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1과제로 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협동조합 구성원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10여 차례 운영하며 조합원 간 협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직능단체의 조직화로 이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전북 중소기업 한마음대회 개최 등을 통해 사기진작과 경영 의욕을 한껏 고취할 예정이다.

또 다른 중점과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사업이다. 전북도는 협동조합의 공동상표, 공동판매 및 전시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동조합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전북경제 활력의 중심역할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도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및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등 11개의 정책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그간 중소기업 직능단체의 조직화를 통해 자생력 강화를 지원했으며, 중소기업 주간행사 등으로 조직화 기반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중소기업 CEO 경영혁신 포럼 등을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제조물책임 단체보험 등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경영안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이번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생산성·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있는 협동조합 육성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도내에 41개, 조합원은 4,816명으로 전국 총 930개, 조합원 71,395명의 전국 대비 4.4% 수준이다.

도내 협동조합의 업종은 제조업 27개, 도‧소매업 13개, 유통업 1개이며, 제조업종은 건설업 관련 콘크리트, 아스콘, 레미콘 종목이 대다수이며 도‧소매업은 슈퍼마켓, 상점가 중심의 진흥사업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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