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울릉군은 지난 9월 전기화물차 20대를 보급한데 이어 11월부터 8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보조금은 1대당 최대 2900만원까지 차종별 차등 지원 되는데, 이는 전국 최고 지원 금액이다.
신청자격 기준일은 2020년 7월 1일 이전 울릉군에 주소를 둔 주민(법인)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자동차를 구매한 경우 의무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한다.
울릉군은 전기화물차 구입 희망자 수가 보급물량보다 현저히 많아,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구입 희망자는 11월 2일부터 6일 오전까지 일자리경제교통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6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 현재 330여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울릉도를 탄소제로 친환경섬으로 가꾸는 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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