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성과보상기금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 'NH투자증권'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로고. /더팩트 DB

위탁규모 약 1조원·위탁기간 4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사업 성과보상기금의 외부위탁운용(OCIO)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달 조달청에 외부위탁운용사 선정을 요청해 6개 증권사와 5개 자산운용사 등 11개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받아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정성평가를 통해 NH투자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중진공은 2021년 기금 운용 개시를 목표로 11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실사 및 세부운영방안 협의 등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금운용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년간이다.

중진공의 성과보상기금 규모는 9월말 기준으로 2조3924억원이며 이중 약 50% 수준인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위탁해 운용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분야 대표 공공기금으로서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해 외부 금융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며 "성과보상기금의 OCIO 도입을 통한 자산운용 체계 개선과 기금 운용성과 제고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 교육‧복지혜택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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