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성 시의원 “4년 사이 132% 증가,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해야”
[더팩트 ㅣ 광주=나소희 기자] 장재성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21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 발언을 통해 ‘광주광역시 지반침하 발생에 관하여 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4년 사이 132% 증가했다’며 시에 대책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7일, 국군통합병원 옛터 옆 광송간 도로, 지난 8월 26일, 풍암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싱크홀 관련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가운데 광주시 또한 싱크홀 발생사고가 빈번해지면서 큰 인명 피해와 차량 피해들이 우려되고있는 상황이다.
장 의원이 광주광역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4년간 싱크홀 발생현황은 2017년 13건에서 2020년 8월 현재 44건으로 4년 사이 132% 늘어났다.
또한, 2020년 8월 말 기준 올해 전국 싱크홀 발생은 221건이며, 시도별로 싱크홀이 가장 많이 발생지역은 광주광역시로 44건이었고, 경기도 34건, 충북 24건, 서울 23건, 강원도 22건, 대전 18건, 경북 12건 순으로 발생 건수로만 보면 광주가 1위를 기록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18년 시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싱크홀 발생원인과 안일한 광주시의 대책에 대해 질타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홀이 빈번하게 증가 한 것은 광주광역시의 싱크홀에 관하여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싱크홀 사고와 같은 재해에 대해서는 유지관리 측면에서 보다 철저한 재해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으로 광주시의 재해 특성에 맞는 대응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싱크홀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도로에 면적 1㎡ 이상이거나 깊이 1m 이상의 지반침하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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