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월드비전 국제총재상 수상

백선기 칠곡 군수가 서울 용산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월드비전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국제총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칠곡군이 밝혔다. 수상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백선기 군수/칠곡군 제공

보훈과 나눔 문화 확산 높이 평가

[더팩트ㅣ칠곡 =김서업 기자] 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국제총재상을 수상했다.

21일 칠곡군에 따르면 백 군수는 서울 용산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월드비전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국제총재상을 받았다.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의 고아와 전사자의 부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구호단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후원자와 봉사자의 나눔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각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 군수는 2014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 지역에서 농업과 식수, 교육지원 사업 등을 펼쳐왔다.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를 지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월드비전 측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일상에서 실천하는 보훈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의 영광을 70년 전 대한민국을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와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에 함께해 준 군민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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