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억새 만개하는 10월 집중적으로 등산객 찾아
[더팩트ㅣ경주=오주섭기자] 경남 창녕 화왕산 억새가 새벽 일출 붉은 태양에 불 붙듯 흩어져 장관을 이룬다.
새벽 일출이 지나 간 화왕산 억새밭은 또 다른 자태로 가을 산바람에 흐드러지게 피어 등산객을 품는다.
화왕산은 억새로 6만여평의 광활한 대초원에 십리 억새밭이 산 정상부 원형분지에 펼쳐진다. 억새가 만개하는 10월에 등산객들이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화왕산은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여 형성된 산이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평원에는 둘레만 십리에 이른다는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이 경계면을 따라 오르면 가야시대 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왕산성이 나온다.
화왕산하면 억새를 떠올리게 할 만큼 화왕산은 억새의 대명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