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주요단체 참여 성명 발표 “11월 30일 실형 선고 통해 역사 바로 세워야”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재판 검찰 구형에 대해 5월 주요 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실형 선고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두환 실형 선고를 통해 5·18의 역사를 바로 세워 주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유죄는 당연한 결과이며 그 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나 검찰의 징역형 구형을 환영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재판은 개인의 명예훼손은 물론 전두환과 헬기 조종사 등이 부인해 온 헬기사격에 대한 명백한 사실을 사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덧붙여 단체들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5·18은 미해결 과제가 산적하다. 책임져야 할 당사자들의 파렴치한 거짓말과 왜곡들이 진실을 가리고 있다. 이제 재판부는 최종 판결을 통해 더 이상의 거짓은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6일 발표한 성명에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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