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제주 서귀포 범섬 인근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실종된 남녀 3명이 모두 구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께 서귀포 범섬 인근 해상에서 실종 신고된 A(47)씨 등 3명이 수색 중이던 레저보트의 의해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스킨스쿠버 경력자로 발견 당시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이들을 싣고 해상으로 이동했던 낚시어선 선장은 다이버들이 1시간이 지나도록 보이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바 있다.
해경은 헬기와 함정, 구조대, 민간구조선까지 동원해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이들을 발견했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스킨스쿠버 관련 사고는 총 61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경 관계자는 "스킨스쿠버 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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