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건 피의자 4명 중 3명 양성, 나머지 1명 음성
[더팩트ㅣ이경민 윤용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해임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3명이 대마초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1일 "국과수 감정 결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운용역 A씨와 전임운용역 B씨 등 3명에게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A씨 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입건된 피의자 4명 중 3명은 양성, 나머지 1명은 음성 반응을 보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초의 경우 다른 마약과는 달리 (진단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피의자들이 대체적으로 범행을 시인하고 있기 때문에 혐의 입증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33세 동갑내기인 A씨 등 4명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모처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마초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은 지난 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 등 4명을 모두 해임했다.
now@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