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비상대책위 구성
[더팩트ㅣ구미=김서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경북 구미 공장이 중국 기업에 매각됐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휴대폰과 TV 화면에 쓰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리를 만드는 공장이다.
12일 구미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가 중국 업체에 매각된 사실을 알렸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이 각각 50대 50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충남 아산과 경북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유리에 전도성을 부여해 터치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타겟(투명전극재료)을 생산한다.
구미사업장 직원 250여명은 회사 매각 소식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 주주사들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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