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선강부문, 용광로 같은 직원간 응원 릴레이

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사진 왼쪽)이 지난 3일 제선부 원료공장에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

'힘내라 선강 챌린지' 통해 서로 격려하고 어려움 극복에 동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제철소 선강부문 직원들이 9월부터 '힘내라 선강 챌린지'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은 노재, 파이넥스, 제선, 화성, 제강 5개 부서로 총 1800명이 넘는 직원들이 24시간 용광로 가동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응원을 받은 한 팀이 다른 팀을 지정해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직원들이 지난 3일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받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

이 챌린지는 지난 3일 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이 제선부 원료공장에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희근 부소장은 "코로나19, 태풍 등 악조건에도 원료공장 직원들이 단합된 힘으로 극복한 것에 감사드린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고, 직원들은 함께 받은 간식으로 잠시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즐겼다.

챌린지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가 달라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과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1코크스공장 직원들이 힘내라 선강 챌린지 참여를 위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선보이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

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10월 말까지 매일 선강부문 각 부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6개 팀이 이 챌린지에 참여해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챌린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달할 간식은 포항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한다.

기획과 진행은 직원대의기구와 신입직원들로 구성된 '통통커미티'가 맡아 챌린지의 진정성을 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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