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포항, 태풍 하이선 피해 속출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통과한 포항 지역은 강풍과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남구 해도동 도로가 침수된 모습/포항=김달년기자

벼쓰러짐 401ha, 낙과 108ha, 비닐하우스4.3ha 피해....물고기 6만여마리 폐사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통과한 포항 지역은 강풍과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하이선으로 포항지역에는 평균127.7mm[최고(하옥) 268.5, 최저(송라) 65.5]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순간 최대풍속 42.3m/s(구룡포)의 강풍이 몰아쳤다.

이로인해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 복구가 채 이루어지지 않은 구룡포 등은 또다시 큰 피해를 입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접수된 주요 피해는 구룡포읍 외 9개 지역 598세대 정전피해를 입었으며, 침수 22건, 도로 및 구조물 40여건이 파손됐다.

266㎜의 강우량을 보인 죽장면은 불어난 강물로 인해 다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제방유실 1건(기계천), 도로노면 유실3건(국지고69호선, 합덕교, 하옥교 상부)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와함께 지붕파손 4건 침수1건 등의 주택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벼쓰러짐 401ha, 낙과 108ha, 비닐하우스4.3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양식장 2곳에서 6만여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차량, 신호등, 간판, 가로수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항시는 태풍 하이선이 통과한 직후 필수인력을 제외한 동원 가능한 전 공무원을 태풍 피해현장에 투입하여 피해조사와 잔해복구 및 현장 청소 등을 지원하는 한편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과 피해로 인한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강덕 시장도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계획과 안전대책을 주문하는 한편 피해주민이 하루 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ktf@tf.co.kr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통과한 포항 북구 환동동 르메르웨딩 앞 도로의 신호등이 바람에 부러졌다./포항=김달년기자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통과하면서 포항시 기계면 비닐하우스 수십동이 침수됐다./포항시 제공

7일 오전 포항 볼링장 앞에 있던 가로수가 강풍에 쓰려져 도로를 막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7일 오전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가로수 해송이 무더기로 쓰러져 있다/포항=김달년기자

7일 형산강 둔치에 있던 야외물놀이장이 불어난 강물에 잠겼다./포항=김달년기자

7일 포항의 명물인 포항 운하가 넘쳐 운하옆 보행도로가 물에 잠겼다/포항=김달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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