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전국 두 번째로 대학 수구팀 창단…2023년 교내에 ‘한국수영진흥센터’ 개장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전 수구국가대표 지도자 이승재 교수가 내년 2월 수영선수단을 창단하는 남부대학교의 지도 교수로 영입됐다.
이승재 교수는 지난 해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수구국가대표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1승을 거두는 등 역량을 평가받았다.
수영선수단은 수구(남), 경영, 다이빙, 핀수영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9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2021년 신입생 중심으로 모집한다.
남부대는 2015 광주세계유니버시아드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됐던 국제 최고 수준의 수영장을 적극 활용하여 수영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수영부 창단을 결정했다.
광주·전남지역 대학에서 경영, 수구 종목의 팀이 창단하기는 남부대가 최초다. 특히 대학 수구팀 창단은 한국체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한국 수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수 남부대 총장은 "남부대학교는 2019 국제세계 수영대회 개최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최신 시설을 갖춘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2023년 개장하는 ‘한국수영진흥센터’ 를 보유하게 될 국내 유일 대학교이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훌륭한 지도자를 모시고 남부대학교 수영팀을 수준 높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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