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확산에 '대시민 담화문' 발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로 격상…"경로 불분명한 감염원 계속 발생, 방역수칙 꼭 지켜달라" 호소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일주일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1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확산되자 23일 대시민 담화문을 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나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에 이르고, 모든 광역 지자체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51명(지역감염 44명)이나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 279명(지역감염 237명)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월 3일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감염경로도 광화문 집회, 상무지구 유흥업소, 학습지 관련 등 수도권과 지역감염이 혼재돼 발생하고 있고 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는 판단 하에 2주간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또다시 격상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시민들의 상황 인식이 많이 무뎌지고 있다"며 "22일 밤 일부 술집 등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도 이곳저곳에서 관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80만명을 넘어섰고 우리나라도 309명에 이르고 있다"며 "완치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탈모, 당뇨, 피부병, 기억력 저하 등의 후유증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는 만큼 코로나19를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나와 내 가족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광주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코로나19 감염은 사람간 접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에도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셨던 것처럼, 다시 한번 광주시민의 힘을 보여달라"며 "외출‧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의 최대 적은 방심이고, 최고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며, 최고의 방역 주체는 나 자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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