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CTV 관제사 노조, 포항시와 면담 후 전면파업 풀고 업무복귀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CCTV 관제사 노조원들이 포항시의 정규직 전환 약속불이행에 항의해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가 19일 포항시와의 면담 후 이날 오후 3시에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포항CCTV관제센터분회는 18일 오전7시부터 전면·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으며, 19일 오전부터 포항시청 2층 로비에서 정규직 전환 약속불이행, 불성실로 일관하는 포항시를 규탄하며 포항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이들의 면담요청을 받아들여 행정안전국장실에서 행정안전국장, 자치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인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을 가졌다.
포항시는 면담에서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일정의 로드맵을 2020년 8월 31일까지 제시하기로 했다. 로드맵에는 2020년 9월 11까지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포항CCTV관제센터분회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은 후 포항시에서 제시한 안에 긍정적인 뜻을 표하고 현재 전면파업으로 업무공백 중인 포항CCTV관제센터 업무에 이날 오후 3시 부터 복귀 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관계자는 "7.20 가이드라인에 적시된 대로 정규직 전환이 진행되는 지 여부를 일정대로 진행되는지 차분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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