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자 31명 조사 의뢰... 17일 오후 8시 음성 판정 통보받아
[더팩트 | 조성출 기자] 울릉군은 지난 10일~14일 울릉도를 방문해 한때 지역사회를 초긴장 상태로 몰고 갔던 서울 성북구 사랑 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A 씨와 밀접 접촉한 친인척‧관련자 31명에 대한 확진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0일 서울 거주 A 씨는 부모와 함께 울릉도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관내 주요 관광지 등을 이용하고 14일 울릉도를 떠난 후, 1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군에 통보됐다.
이에 울릉군은 코로나 19 방역에 대한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관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한 후 17일 오후 1시 접촉자 31명의 검제를 경북도 소방헬기까지 동원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A 씨가 방문했던 시설 등에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군민 홍보에 전력했다.
이송한 검체 검사는 신속히 진행됐으며, 이송 당일 17일 오후 8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2월 18일 경북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울릉군으로서는 한시름 덜게 됐다.
하지만 군은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며 " 코로나 19로부터 청정 울릉을 사수하기 위해 전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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