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사고 사흘 만에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이틀째인 7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춘성대교 인근 북한강에서 사고 경찰정이 발견돼 소방 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전날 오전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인공 수초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 경찰과 소방, 육군 등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춘천=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8일 오후 2시 5분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 인근 북한강변에서 의암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찾았다.

소방당국이 발견한 시신은 총 2구로 신원은 확인 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사고 지점에서 실종된 경찰관 이모(55) 경위와 춘천시청 이모(32) 주무관이 탔던 경찰정을 인양했으나 유류품은 없었다.

이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춘천 의암호에서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면서 일어났다.

인공 수초섬 고박 잡업 중이던 이 선박에 탄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이날 발견한 시신은 실종자 5명 중 일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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