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국방부, 경북도 규탄
[더팩트ㅣ군위=김달년 기자]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이하 군위군추진위)는 27일 오후 2시 군위시장에서 지역주민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보공항 사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7월3일 국방부의 대구군공항 이전부지 최종 결정에서 우보후보지 부적합 결정과 소보-비안 공동후보지 부적합 판단을 7월31일까지 유예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위군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는 법과 절차에 따라 우보 부적합 결정을 철회하고 경북도지사는 지역간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법 절차에 따라 행동하며 군위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우보공항 유치 찬성이라는 군민의 뜻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군위군추진위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공동후보지 신청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멈추고, 경상북도의 관변단체인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의 군위사무실 철수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경북도 공무원과 관변단체 소속 도민들은 군위에서 물러갈 것을 촉구했다
행사는 결의문 낭독 후 ‘소보-비안 공동후보지 장례식’퍼포먼스에 이어 참석자들의 군위읍 시가지 행진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소보-비안 공동후보지는 의성군만 유치 신청한 상태로, 7월31일까지 군위군의 유치신청 없을 경우, 조건미달로 자동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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