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기 이용해 탈출한 듯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 김포의 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27일 "고촌읍 내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 시설에 있던 베트남 국적 남성 3명이 오늘 새벽 시설을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달아난 이들은 지난 20일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시설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해당 시설에는 현재 697명의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3명에 대한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동시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탈출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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