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장 출입구 방역활동에 도움이 될 것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양돈농가를 위해 새로운 대인소독방식인 고온건조 방식을 도입,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북면 등 2개소에 ‘고온건조 방식 대인소독장비활용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온건조 방식 대인소독장비’는 병원체가 온도가 높고 건조한 조건에서 쉽게 죽는 특징을 이용한 방식이다. 사용자가 거의 느낄 수 없는 간접 열풍과 대류순환 방식으로 온도를 90도까지 올려 병원체를 사멸시킨다.
양돈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대표 병원체는 돼지유행성설사(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로 70도에서 5분, 75도에서 5분, 80도에서 3분 안에 병원체가 죽는 결과를 확인했다
포항시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27일 "고온건조 방식 대인소독장비를 활용하면 양돈 전염병 병원체 사멸에 더욱 효과적인 소독을 연중 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돈농가에 차단방역의 관문인 농장 출입구의 효율적인 방역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