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산세 어디까지…대구 재판되나 시민들 ‘불안’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고시학원 및 고위험 복지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 진행 등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허지현 기자

하루 사이 11명 추가 9일 아침 144명 확진, 땅스 부대찌개(매곡동), 마중물 한우촌(일곡동) 감염경로 확인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1명이 늘어나 9일 아침 현재 144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109명이 병원 격리중이다. 학교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해외 입국자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다중시설들이 접촉경로로 파악돼 확진자는 당분간 계속해서 늘어날 추세여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2,650명이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1,178명이 격리중이다.

현재 확진자들의 주요 감염경로는 광륵사, 금양오피스텔, 해피뷰 병원, CCC아가페실버센터, 광주 사랑교회, 한울 요양원, 일곡 중앙교회, SM사우나, 광주 고시원 등이다.

8일~9일 추가된 확진자 11명의 접촉경로는 일곡 중앙교회, SM사우나, 광주 고시원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9일 아침 새로운 감염경로로 드러난 땅스 부대찌개(매곡동), 마중물 한우촌(일곡동) 등을 중심으로 접촉자 동선을 파악중이다.

광주시는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공공도서관 등 관내 공공기관들 및 시민의 숲 야영장, 호수생태원, 사직공원 전망타워 등 옥외 공공시설들을 별도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휴관 또는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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