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 10만 명 미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정준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연극 ‘장례식장 대소동’을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순회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문화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호영, 박승태, 정종준, 송경철, 김형일 등 중견·원로 배우 28명이 블루(BLUE)팀과 레드(RED)팀으로 나뉘어 더블캐스팅으로 참여한다.
작품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모인 가족과 세 여자가 사흘 동안 벌이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복잡하게 얽힌 가족관계와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특히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조의록 작성과 배우들과의 소통, 즉흥 참여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5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영주(10일), 태안(14일), 가평(21일), 김제(25일)를 거쳐 12월 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마무리된다. 가평·김제·옥천 공연은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완도·영주·태안은 오후 3시에 열린다.
극본은 오세혁 작가, 연출은 김늘메가 맡았으며 공연 시간은 약 90분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