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시 찜통더위…다음 주는 태풍 '사우델' 변수


최고 체감 35도까지
곳곳 소나기도 예측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 걸음을 옮기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주말인 22~23일 전국적으로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나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를 덮고 있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에 가까운 지역은 덥고 가장자리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후 22일 27~34도에 이어 23일 29~34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24일도 27~34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8월 하순으로 갈수록 8월 초의 극심한 폭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35도 안팎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2~24일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더팩트 DB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계속 놓이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고기압권에 들면서 기온 상승에 따른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24일에는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강하게 발달할 수 있겠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20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20㎧, 강도 1의 세력으로 괌 동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29km/h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오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00㎞ 부근 해상에 최대풍속 45㎧, 강도 4로 발달해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이후 날씨는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25일 이후 태풍 사우델이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예견하기 어렵다"며 "다만 여러 수치모델의 90% 이상은 중국 남부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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