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가운데 폭염특보도 발효됐다. 14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지만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의 찜통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11시 기준 경기와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일부 지역과 서울 동남권·서남권, 인천 북부, 대전, 대구, 세종 남부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경기와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북 일부 지역과 경남, 제주, 서울 동북권·서북권, 인천, 광주, 부산, 울산, 세종 북부, 울릉도·독도 등에 내려졌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을 기록, 열대야가 관측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역 밤 최저기온은 서울 27.6도, 인천 27.6도, 수원 25.7도, 강원 강릉 27.4도, 동해 25.9도, 원주 25.0도, 충북 청주 27.2도, 대전 25.1도, 전북 정읍 27.8도, 전주 27.0도, 광주 27.5도, 전남 목포 26.8도, 경북 포항 27.4도, 대구 27.1도, 경남 창원 27.3도, 부산 26.9도, 울릉도 28.1도, 제주 28.2도, 서귀포 26.8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새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맛비가 다시 내리는 14일과 15일도 폭염은 지속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가 되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상된다.
1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남, 오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밤부터 그 밖의 전국에 내리겠다. 15일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16일은 오전부터 전라권과 제주도, 늦은 오후부터 경상권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체감온도가 더욱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할동은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