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낙뢰 10만6000회…절반 이상 여름철


7월17일에만 2만3031회
충남 최다…이어 전북, 전남 순

27일 기상청이 발간한 2025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낙뢰는 약 10만6000회로, 지난 2016년부터 최근 10년간 평균(약 10만5000회)보다 1.3% 늘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지난해 발생한 낙뢰 약 10만6000회 중 57%가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17일에는 하루에만 2만3031회 낙뢰가 발생해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27일 기상청이 발간한 '2025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낙뢰는 약 10만6000회로, 지난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평균 약 10만5000회보다 1.3% 늘었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번개 현상으로, 통상 '벼락'으로 불린다.

낙뢰의 57%가 여름철(6~8월)에 집중됐다. 월별로는 7월이 3만5372회(약 33%)로 가장 많았다. 특히 7월17일에는 강한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 2만3031회가 발생했다. 연간 낙뢰의 약 21%가 이날 하루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충남이 2만8165회(26%)로 가장 많았고, 전북 1만5714회(15%), 전남 1만3318회(12%)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은 382회로 가장 적었다. 해상에서는 서해가 27만7693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남해 14만5539회, 동해 7만5497회 순이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낙뢰가 집중되는 여름철 야외활동 중 낙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시간 낙뢰 정보를 확인하고 낙뢰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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