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7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 초반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이어지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인 13일을 전후로 점차 회복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8일 오후에는 제주·남부·충청으로, 저녁에는 중부로 비가 확대되겠다. 9일에는 수도권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전 중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월요일인 10일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체감온도가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11일 아침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10~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온은 11일 낮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수능일인 13일은 제주에는 구름이 유입되면서 비가 내리거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겠다.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7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의 급락과 회복이 반복되는 늦가을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