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주말인 18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오는 19일부터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오는 20일에는 최저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고 강원 산지에는 첫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전라권 서부, 수도권, 충남권 등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50㎜, 서울·인천·경기 10~40㎜, 강원 10~40㎜., 대전·세종·충남 10~50㎜, 충북 10~40㎜, 전북 10~50㎜, 광주·전남 10~40㎜, 부산·울산·경남 10~40㎜, 대구·경북 10~40㎜,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10~40㎜ 등이다.
19일부터는 찬공기가 유입되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8도로 전망된다. 경북 북부동해안·북동산지, 강원 영동에는 동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20~21일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10도를 밑돌겠다. 20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6도까지 내려가고, 부산도 14도로 내려가 쌀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강원 내륙 산지에는 올해 처음 눈과 서리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권에는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높은 산지에서 비가 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상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기온이 매우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며 "서리가 끼거나 얼음이 얼 수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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