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체감 33도 무더위…남부 소나기·강릉은 가뭄


아침 최저 19~25도, 낮 최고 27~33도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무덥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지 않아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은 이날도 가뭄이 이어지겠다./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무덥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지 않아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은 이날도 가뭄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남·충북남부 5~40㎜, 광주·전남·전북 5~40㎜,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 5~40㎜, 제주 5~40㎜ 등이다. 가뭄이 심한 강릉 등 강원 동해안 지역은 강수확률이 20% 이하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철원 19도 △원주 21도 △강릉 22도 △△충주 20도 △대전 22도 △세종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울산 23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철원 32도 △원주 32도 △강릉 31도 △충주 32도 △대전 32도 △세종 31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울산 29도 △제주 32 등이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와 충청권,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시로 수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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