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주말인 오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최대 200㎜ 이상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시간당 30~50㎜의 비가 예상된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남 50~150㎜(경기 남부·충남 서해안 200㎜ 이상), 강원·충북 50~100㎜(강원 중남부 내륙·충북 내륙 150㎜ 이상), 전북 30~100㎜ (전북 북서부 150㎜ 이상) 등이다.
또 경북 북서 내륙·부산·울산·경남은 30~80㎜, 대구·경북 내륙·경북 북동산지·울릉도·독도 10~60㎜, 광주·전남 10~60㎜(전남 북부 서해안 80㎜ 이상), 서해5도 10~40㎜, 제주·동해안 5~40㎜ 등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주말인 19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17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불어들며 수증기가 공급돼 습한 더위가 예상된다. 20일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기온이 상승, 전국적으로 폭염이 관측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예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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