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재미화가 장경휘 작가, 한국서 첫 개인전 ' 신비로운 흐름'


오는 12월4일부터 9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 운정캠퍼스
국제적인 영향력 지닌 화가 '중국 서화예술공로상' 수상

중국 칭다오 출신의 재미화가 장경휘 작가가 오는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 운정캠퍼스에서 첫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_장경휘 한국 작품전을 갖는다. /SHANGSIN 제공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중국 칭다오 출신의 재미화가 장경휘 (庄景辉, David Zhuang) 작가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_장경휘 한국 작품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은 오는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 운정캠퍼스에서 열린다. 중국 장경휘 예술관이 주최하고 裕陵集团, CHANGSIN이 공동 주최한다.

장경휘 작가는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닌 유명한 재미화가다. 해외 중채(重彩)의 대가로 중국 근대 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장다첸 (張大謙)의 제자이기도 하다.

장경휘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서 그치지 않는다. 중국 패션 그룹과 콜라보로 옷 위에 그림을 그려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리아창신인터내셔널이 단독 수입하고 있는 프리미엄 고량주 '사려(私庐)'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수입유통사인 코리아창신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랑이의 해를 시작으로 매년 장경휘 작가의 동물 작품을 담은 제품을 시리즈로 출시하며, 2023년 토끼, 2024년 용 등 한정판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CHANGSIN 관계자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제품에 담아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소비자들이 미술 작품을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경휘 작가는 995년부터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 차례 개인 서화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 덴마크 왕자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일록영선 작품 시리즈 일부. /SHANGSIN 제공

장경휘 작가는 제1회 Gold Pen Award of World Chinese Art 의 예술공로상 수상자이며, 미국 파나마 월드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중국 서화예술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1995년부터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 차례 개인 서화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 덴마크 왕자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국내 첫 개인전을 계기로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많은 작품을 선보이는 등 향후 왕성한 국내 활동과 함께 관람객들과의 직접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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