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최저기온 7도까지 '뚝'…큰 일교차 주의


태풍 '끄라톤', 열대저압부로 약화

금요일인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일교차가 크겠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옷을 입고 산책을 즐기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금요일인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

지난 2일부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오는 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강원 내륙·산지는 5도 이하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9~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22~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여 일교차는 더욱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는 아침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은 이날 오전 9시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지겠다. 그러나 이날까지 열대저압부에 의해 해안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부분 해상에 높은 물결과 너울이 발생할 전망이다.

4일까지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령된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부산, 울산, 거제), 전남 남해안(여수)에 바람이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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