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중부지방 아침 10도 '뚝'…전국 곳곳 비

기상청에 따르면 3일은 남해동부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개천절인 3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 동부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특히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의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가 되겠고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 대전 12도 △대구 16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8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제주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는 새벽부터 경상권과 제주에서 시작해 오전에 전라권과 충청권, 오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도에 가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내외 △강원영동남부 5~40㎜ △강원영동중·북부 5~2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 내외 △광주, 전남 5~40㎜ △전북 5~10㎜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10~60㎜ △경남내륙,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40㎜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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